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전수경이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 합류했다.
오는 11월 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배우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가 출연을 확정했다.
전수경은 극 중 스포츠신문 스포츠은성 사장 이재형(김지훈 분)의 어머니이자, 재벌가 사모이면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베테랑 배우 오미란으로 분한다. 오미란은 하녀 단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뒤, 재벌가 남편의 두 번째 부인으로 들어가며 인생이 역전된 인물이다.
결혼 후에도 배우 활동을 이어가며 ‘진짜 재벌가 사모’라는 후광을 등에 업고 입지를 넓혔다. 또한, 화려함 속에서도 아들 재형에게만큼은 따뜻하고 현실적인 엄마다. 전수경은 우아함과 인간적인 따뜻함을 오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드라마, 영화, 뮤지컬 무대까지 종횡무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끊임없이 확장해온 전수경은 매 작품마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영화 ‘마지막 숙제’,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결혼하자 맹꽁아’ 등에서 무력한 학교 교장, 터프한 엄마, 독설가 사모님까지 다채롭고 강렬한 캐릭터 변신을 이어가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처럼 독보적인 존재감과 압도적인 연기 내공을 지닌 전수경의 합류는 ‘얄미운 사랑’의 완성도를 높이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깊이와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sjay0928@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