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박찬욱 감독의 회고전이 미국 LA 아메리칸 시네마테크에서 개최된다. 배우 이병헌도 참석을 확정했다.
1984년 출범한 아메리칸 시네마테크는 고전 영화부터 다양성 영화까지 폭넓은 작품을 아우르며 회고전과 소규모 영화제를 기획하는 역사 깊은 시네마다.
오는 1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회고전에서는 현재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열띤 반응을 모으고 있는 ‘어쩔수가없다’를 비롯해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인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어쩔수가없다’, ‘공동경비구역 JSA’ 상영 종료 후 진행되는 Q&A에서는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이 참석을 확정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소통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고전은 밀도 있는 스토리텔링과 독창적인 미장센, 완성도 높은 작품성으로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인 박찬욱 감독의 작품 계보를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연출작 ‘어쩔수가없다’는 국내에서도 식지 않는 열기로 300만 관객을 향해 순항 중이다. park554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