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진영이 드라마에서 아들로 호흡을 맞춘 아역 배우 양우혁에게 촬영 내내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는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양우혁의 어머니는 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진영과 양우혁이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어머니는 “꿈만 같았던 착한여자 부세미 현장”이라며, 진영을 “아빠의 #애착인형 전주원”이라 부를 정도로 양우혁을 살갑게 챙겼다고 밝혔다.



특히 양우혁은 진영을 만나는 날이면 전날부터 설레 잠도 못 잘 정도였으며, 피곤한 진영에게는 “주원아, 졸려… 잠 좀 깨워줘~”라는 부탁을 받고 어깨를 조물조물 주물러 주기도 했다고.
진영은 촬영장에서 양우혁을 위한 ‘특급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우산도 씌워주고, 벤도 구경시켜주고, 메이크업 중에도 안고 있어주고, 볼 꼬집꼬집하면서 ‘귀여워’만 백만 번” 했다는 것. 심지어 “뽀뽀를 받는 날에는 우혁이가 세수도 끝까지 안 했을 정도로 진영을 좋아했다”고 전했다.
어머니는 진영에 대해 “연기도 노래도 작곡도 얼굴까지 천재”, “못하는 게 없는 아빠 아들로 지냈던 2025년 여름은 진짜 행복했다”며 “아빠를 만나서 이번 우혁이 인생은 성공한 것 같다”고 극찬했다.


한편, 진영 역시 6일 SNS에 “우리 우혁이와”라는 멘트와 함께 양우혁을 끌어안고 찍은 다정한 사진들을 게재했다. 차량 안에서 잠든 진영 옆에서 해맑게 웃는 양우혁의 모습, 진영이 밤 촬영장에서 우혁이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 등은 드라마 밖에서도 이어진 두 사람의 특별한 케미를 보여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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