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KGC인삼공사가 홍삼오일이 전립선 비대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7일 열린 ‘한중일 생약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KGC인삼공사 김종한 R&D본부 미래기술연구소 팀장이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팀의 공동 연구한 ‘홍삼오일의 전립선 비대증 개선 효과에 대한 임상 및 전임상 연구 결과’를 전했다.

연구팀은 전립선 비대 증상(중등도)을 가진 40세 이상 남성 88명을 대상으로 홍삼오일 섭취 집단과 비 섭취 집단을 나눠서 12주 동안 매일 홍삼오일 500mg 캡슐 2개를 1일 1회를 섭취한 뒤 국제 전립선 증상점수(IPSS)의 변화, 전립선특이항원(PSA)의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비섭취 집단은 전립선증상 점수가 3.7% 증가했지만, 홍삼오일을 섭취한 집단은 해당 점수가 50.5% 이상 낮아졌다. 아울러 섭취 집단은 소변을 참기 힘든 느낌, 빈뇨, 배뇨 지연, 잔뇨감, 야뇨 등의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구는 비뇨의학 부문 해외 학술지 ‘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게재됐으며 지난해 말 열린 대한남성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해외 학술상을 받았다 해당 상은 1년간 해외 학술지에 게재된 남성과학 분야 논문 중 가장 우수한 연구에 수여된다.

KGC 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은 ’홍삼오일’이라는 차별화된 소재 연구 통해 과학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해 기능성 원료로서 홍삼의 과학적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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