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스타 신수지가 야구 선수로 변신했다.
신수지는 25일 첫 방송 예정인 채널A의 새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예고하며 훈련 과정에서 생긴 투혼의 멍 자국 사진까지 공개했다.
신수지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야구여왕’ 첫 방영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야구 유니폼 프로필 사진과 함께 타격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역동적인 모습이 담겨 있다.

신수지는 푸르스름하게 멍이 든 무릎과 허벅지 사진도 공개했다.
신수지는 “정말 어려운 ‘야구’라는 종목인 만큼, 단 하루도 게으름 없이 현역의 마음으로 훈련했습니다”라고 밝혀 리듬체조 국가대표 시절의 투지를 그대로 보여줬다.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여성 선수들이 야구에 도전하는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국가대표였던 신수지는 타고난 유연성과 뛰어난 균형 감각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조를 통해 다져진 순발력과 집중력이 야구장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신수지 외에도 ‘육상 카리나’ 김민지, 소프트볼 선수 출신 노자와 아야카 등 다채로운 종목의 선수들이 합류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성 사회인 야구단 ‘블랙 퀸즈’ 단장은 박세리, 감독은 추신수가 맡았다.진으로는 프로야구 인기 스타였던 윤석민, 이대형 등이 합류하여 이들의 도전을 돕는다.
채널A ‘야구여왕’은 오는 2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