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故 송재림이 갑작스럽게 대중 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송재림은 지난해 11월 12일 오후 12시 30분경 서울시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선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송재림은 사망 전 자신의 SNS에 ‘긴 여행 시작’이라는 문구를 적어둔 뒤 댓글창을 폐쇄한 상태였다.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해 ‘해를 품은 달’ ‘꽃미남 라면가게’ ‘투윅스’ ‘우씨왕후’ 등을 비롯해 영화 ‘야차’ ‘안녕하세요’ ‘미끼’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유작인 영화 ‘멀고도 가까운’은 내달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