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라이토’ vs ‘신드롬’의 두뇌싸움

내년 5월10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공연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뮤지컬 ‘데스노트’ 2차 캐스트로 규현과 김성철이 합류한다.

한국 프로덕션 오디컴퍼니㈜는 현재 절찬 공연 중인 가운데, 새로운 변화를 위해 ‘NEW 라이토’ 규현과 ‘엘(L)’ 역의 레전드 캐스트 김성철을 투입했다.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범죄자를 처단하며 정의를 실현하려는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 ‘야가미 라이토’ 역에 규현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해 뮤지컬 ‘웃는 남자’ ‘프랑켄슈타인’ ‘팬텀’ ‘베르테르’ 등 굵직한 작품에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아이돌 출신 배우의 선입견을 깬 실력파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시즌 ‘만찢엘’ 비주얼과 날카로운 직관, 세심한 관찰력으로 독보적인 ‘엘(L)’을 완성한 김성철은 이전 시즌 ‘데스노트 신드롬’을 주도하며 무대를 장악한 바 있다. 유니크한 비주얼과 캐릭터의 구부정한 시그니처 자세 등 인물의 습관까지 세밀하게 담아낸 남다른 표현력과 에너지 넘치는 가창력으로 눈과 귀를 짜릿하게 만들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었다.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은 사신의 노트인 ‘데스노트’를 손에 넣으며 사회의 악을 처단해 정의를 실현하려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그를 추적하는 명탐정 ‘엘(L)’의 숨 막히는 두뇌 싸움을 그리는 작품이다.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신념이 출동하는 본 무대는 새롭게 합류하는 두 배우와 기존 배우진이 어우러지며 신선한 시너지를 발휘, 작품 특유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한층 강화하며 관객들에게 이전과는 또 다른 강렬하고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새로운 시작과 레전드의 귀환으로 기대감을 모으는 ‘데스노트’는 내년 5월10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