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하는 ‘웰니스(Wellness)’ 트렌드 확산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러닝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런데 20~30대 발 질환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30대 족저근막염 환자는 2014년 4만 8235명에서 2024년 7만 3816명으로 53% 증가했다. 특히 20대 남성의 경우 79% 늘어 증가 폭이 두드러진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러닝뿐 아니라 집에서 맨발로 단단한 바닥을 걷는 생활 습관 역시 발과 관절에 지속적인 부담을 준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실내에서도 충격을 완화해 발의 피로를 줄여주는 ‘바닥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기능성과 친환경성을 강화한 하이엔드 웰니스 바닥재 ‘포레스톤(FORESTONE)’을 최근 선보였다.

포레스톤은 KCC글라스가 30여년간 축적한 바닥재 제조 기술을 집약한 제품으로, ‘듀얼(Dual) 공법’을 적용해 표면 강도를 높이면서도 쿠션감을 더해 부드러운 보행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5㎜ 두께의 도톰한 구조와 고탄력 쿠션층은 맨발로 걸어도 편안한 쿠션감을 제공해 발의 피로를 줄이고, 무릎과 관절에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한다. 우수한 충격 흡수력으로 생활 소음 저감 효과도 크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시험 결과, 포레스톤은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약 20데시벨(dB)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친환경성도 한층 강화했다. 국내 바닥재 중 유일하게 미국 농무부(USDA) 인증 바이오 원료를 함유한 표면 코팅층을 적용했으며, 제조 과정에서 폼알데하이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제거하는 친환경 공정을 도입해 환경표지 인증(환경마크),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제품 마크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나무, 흙, 돌 등 자연 소재에서 모티프를 얻어 석재와 원목의 섬세한 결을 살린 엠보 기법을 적용했다. 눈으로 보는 질감은 물론 발로 느껴지는 촉감까지 자연스럽게 재현해, 마치 자연 속을 거니는 듯한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업계 전반에서도 기능성과 안전성을 내세운 웰니스 바닥재 시장 공략이 활발하다. 한샘은 고밀도 쿠션층과 항균 논슬립 UV 코팅을 적용한 ‘휴(休)3.5’를, LX하우시스는 2중 쿠션 구조를 적용한 ‘엑스컴포트(X-Comfort)’를 선보이며 바닥재 시장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포레스톤은 마루를 뛰어넘는 자연 감성의 디자인에 우수한 친환경성과 생활 소음 및 충격 완화 등 기능성도 갖춰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에 알맞은 제품”이라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