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새봄 기자] 가수 윤종신이 손석희 전 JTBC 보도부문 사장과의 추억을 다시 꺼냈다.
윤종신은 19일 자신의 SNS에 “10년 전 오늘”, “동네에서 통 못 뵈었네요, 잘 지내시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2015년 11월 19일 윤종신이 JTBC ‘뉴스룸’에 출연했을 당시 촬영된 것으로, 윤종신과 손석희 사장이 스튜디오에서 나란히 앉아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용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웃는 모습은 오랜 인연을 짐작하게 했다.
윤종신은 이 만남을 꾸준히 회고해왔다. 그는 2016년에도 같은 사진을 올리며 “1년 뒤, 손석희 앵커를 더 존경하게 되었다. 힘내세요, 사장님!”이라고 전했고, 2017년에는 “2년 전 오늘, 그 2년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손석희, 뉴스룸, JTBC”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2018년에도 동일한 사진을 다시 공유하며 변함없는 존경과 친분을 표현했다. 매년 같은 날 사진을 기념하듯 게시한 점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돈독한지를 보여준다.
한편 윤종신은 2015년 ‘뉴스룸’ 출연 당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냐”라는 손석희의 질문에 “부르는 사람 마음이다. 인위적인 행보를 가지 않고, 불려지는 건 저한테 맡겨진 게 아니라 저 외에 다른 사람의 몫이다. 어떤 장르나 정체성에 대한 걸 넘어 그냥 ‘윤종신’으로 살다 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좋겠다”고 답한 바 있다. newsprin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