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2026년 연극계를 달굴 기대작 ‘비밀통로’가 양경원, 김선호, 김성규, 이시형, 오경주, 강승호 등 막강 캐스팅의 6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개막 열기를 끌어올렸다.

제작사 콘텐츠합은 그동안 그림자 실루엣만 공개하며 궁금증을 유발했던 캐릭터 포스터를 27일 공식 SNS를 통해 처음 공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연극 ‘비밀통로’는 낯선 공간에서 기억을 잃은 두 남자가 서로 얽힌 기억의 조각들을 담은 책을 통해 생과 사, 인연과 반복되는 삶을 복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캐릭터 포스터에서 ‘동재’ 역할의 양경원, 김선호, 김성규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시간을 건너온 듯한 깊은 눈빛과 자신과 닮은 그림자들 사이의 정적을 섬세하게 담아내 몰입감을 높인다.

이어 ‘서진’ 역의 이시형, 오경주, 강승호는 얇은 셔츠만을 걸친 채 수많은 그림자 속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선을 눈빛으로 표현, 두 인물이 마주하게 될 미스터리한 여정을 암시한다.

아주 오랫동안 반복된 삶과 죽음을 경험해 온 ‘동재’와 ‘서진’의 시간과 그들이 마주한 “도대체 우리는 언제 완전히 죽을 수 있는 걸까?”란 질문을 자신들을 스쳐 지나가는 그림자들과 배우들의 정제된 눈빛, 감정선 만으로도 함축적으로 담아낸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연극 ‘비밀통로’가 선사할 극의 밀도를 예감케 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연극 ‘비밀통로’는 2026년 2월 13일부터 5월 3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중극장에서 공연되며, 공식 SNS를 통해 다채로운 컨텐츠와 이벤트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