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 선우가 소아청소년 환아 치료를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19일 “최근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엔하이픈 멤버 선우로부터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아를 위한 심리 정서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수술을 앞둔 환아들이 느낄 수 있는 불안과 긴장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선우는 “엔진(ENGENE·팬덤명)들의 사랑과 응 덕분에 이렇게 의미 있는 나눔에 동참할 수 있었다”라며 “팬분들께 받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렇게 돌려드리고 싶었고, 추운 겨울을 밝혀줄 따뜻한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 수술을 앞둔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선우는 지난해 12월에도 형편이 어려워 쉽게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환자행복기금 1억 원을 쾌척한 바 있다. 선우의 의사에 따라 기부는 조용하게 진행됐으며,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따뜻한 여운을 더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