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만두→교자→딤섬’ 진화 주도하며 시장 점유율 1위 등극

쫄깃한 피와 풍성한 육즙, 익반죽 공법으로 전문점 수준의 맛 구현

[스포츠서울 | 김석재기자] 국내 냉동만두 시장이 ‘교자’를 넘어 ‘딤섬’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의 중심에는 차별화된 맛과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 1위를 굳힌 동원F&B가 있다. 동원F&B는 새우하가우, 샤오롱바오 등 딤섬 4종을 필두로 겨울철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성적표도 압도적이다. 2020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지속적인 R&D 투자를 이어온 결과, 올해 11월 기준 누적 판매량 3억 개(낱알 기준)를 돌파했다. 가파른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말 누적 매출은 13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링크에 따르면 동원F&B는 지난 9월 소매점 채널 기준 딤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미식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했다.

인기 비결은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제조 공정에 있다. 100℃ 이상의 끓는 물로 전분을 익반죽해 쫄깃하면서도 투명한 만두피를 완성했다. 또한 찜통에서 쪄낸 직후 영하 30℃에서 급속 냉동하는 기술을 적용해 육즙 손실과 피 뭉개짐을 방지했다. 덕분에 가정에서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도 갓 쪄낸 듯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포장 기술에서도 혁신을 보였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미세발포필름’은 보냉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10% 이상 절감해 지난 4월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소용량 제품에 트레이를 적용해 1인 가구의 편의성까지 높였다.

동원F&B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국내 냉동만두 시장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며 “내년 초 팝업스토어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딤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awa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