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의 생일을 맞아 전 세계 팬들이 기부 릴레이로 선행을 이어가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개인의 축하에서 끝나지 않고, 노숙인 지원부터 아동 구호, 의료 연구, 환경 보호까지 확장됐다.

뷔의 글로벌 팬베이스 ‘V Union’과 한국 팬베이스 ‘V INSIDE’는 비영리 단체 빅이슈 코리아의 노숙자 문제 지원 캠페인에 3년 연속 참여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영국에서도 움직임이 이어졌다. 뷔유니언과 영국 팬베이스 ‘KTH_UK’는 뷔의 생일을 기념해 영국 암 연구 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팬베이스 ‘BTS V Spain’은 노숙인 지원 단체 HOGAR SÍ에 2년 연속 기부금을 전하며 주거·건강·고용·복지 연계 프로그램을 응원했다.

일본 ‘TAETAE VOTING JP’는 뷔가 세이브 더 칠드런을 정기 후원하는 점에 감동을 받았다며 같은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튀르키예 팬베이스 ‘Vante Blogs’도 유니세프 긴급 구호 아동 기금에 기부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물품 지원’과 ‘현장 봉사’가 두드러졌다. 태국 팬베이스 ‘BTSV_TH’, ‘OurbelovedV’, ‘VotingforVTH’는 태국 치앙마이 어린이들을 위해 락타이 재단에 담요 500장을 전달했다.

네팔 팬베이스 ‘KTH Nepal’은 누와콧 산악지대의 중학교 학생 93명에게 교복 스웨터를 지원했고, 쌀·물·간식이 포함된 식료품 100세트도 소외 이웃에게 전달했다. 미얀마 ‘BTS V Myanmar’는 200가구에 쌀, 식용유, 계란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필리핀 ‘V’s Angels’팀은 잠발레스와 라스피냐스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활동과 선물을 전했고, 구세군 교회에 기부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홍수 피해 지원을 위해 필리핀 적십자사에 기부했으며, 유기견 보호소를 돕는 후원도 진행했다.

스리랑카 ‘KTH Sri Lanka’는 아동보호 자선단체 리틀 하츠 재단에 3년 연속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인도 팬베이스 ‘Team INDIA’는 치료가 어려운 소아암 환우 지원을 위해 ICS에 기부금을 전했다.

중동 지역 역시 생활 기반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아랍권 팬베이스 ‘THV MENA’는 예멘과 소말리아에 물탱크 설치 및 급수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수단에서는 어려운 이웃 100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환경과 동물 보호로 이어진 프로젝트도 눈에 띈다. 미국 팬 ‘thvgirlsgive’은 캘리포니아 퍼시픽 해양 포유류 센터의 물개·바다사자 구조 활동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했고, ‘Taehyung Indonesia’는 자카르타 프라무카 섬의 산호초 식재 프로젝트에 참여해 해양 생태계 회복에 힘을 보탰다. 팬 ‘VisMyWinterKing’은 동물보호협회(SPCA)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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