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초연 이끌 ‘환희의 라인업’ 완성

브로드웨이 최신작…‘토니상’ 노미네이트

작품성·화제성 동시 입증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전 세계를 매혹시킨 ‘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드 렘피카의 드라마틱한 삶을 다룬 뮤지컬 ‘렘피카(Lempicka)’가 한국 무대에 선다. 관객들의 심장을 뒤흔들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이 초연의 서막을 알렸다.

‘렘피카’는 러시아 혁명과 세계 대전의 격변기 붓 하나로 세상을 지배하고자 했던 ‘아르데코의 여제’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의 파란만장한 삶 속 욕망과 사랑, 예술 세계를 매혹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로 그린다.

작품은 뮤지컬 ‘하데스 타운’ ‘그레이트 코멧’을 연출한 레이첼 챠브킨의 신작으로, 2024년 토니 어워즈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무대디자인상 부문 노미네이트, 드라마 리그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프로덕션’ 후보에 오르며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

한국 초연에서는 브로드웨이의 독창적인 감성에 한국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섬세한 연출이 더해 2026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 ‘렘피카’의 강렬한 아우라부터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복잡 미묘한 감정선까지, 각 캐릭터의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낼 국내 최정상 배우들의 합류는 작품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자유를 갈망하며 자신의 욕망과 예술세계를 캔버스에 담아낸 ‘타마라 드 렘피카 역’에는 김선영, 박혜나, 정선아가 이름을 올렸다.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연기 내공, 폭넓은 음역대와 압도적인 성량을 겸비한 3명의 배우가 펼칠 각자의 색깔과 재해석에 관심이 집중된다.

‘타마라’의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자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뮤즈 ‘라파엘라’ 역에는 차지연, 린아, 손승연이 캐스팅됐다. 무대를 압도하는 에너지와 파워풀한 보이스고 관능적이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무대 위에서 가감 없이 뽐낼 전망이다.

예술과 정치의 융합을 추구하며 ‘렘피카’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탈리아 미래주의자 ‘마리네티’ 역은 김호영과 조형균이 맡는다. 특유의 재치와 넘치는 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탁월한 캐릭터 해석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시대를 앞서간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의 예술과 사랑을 감각적인 무대 언어로 풀어낼 뮤지컬 ‘렘피카’는 오는 3월21일부터 6월21일까지 서울 강남구 NOL 씨어터 코엑스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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