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북극 마라톤을 하루 앞두고 극한크루가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멘붕의 밤’을 맞는다.

18일 방송되는 ‘극한84’ 8회에서는 극한크루가 북극 마라톤 D-1을 맞아 주최 측이 마련한 공식 브리핑에 참석하며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대회 운영 방식과 일정 안내는 물론, 극지 환경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안전 수칙이 집중적으로 전달된다.

브리핑 현장은 시작부터 무거운 분위기다.

지금까지의 레이스와는 차원이 다른 북극 마라톤의 특성이 하나씩 공개되며, 현장을 가득 메운 러너들 역시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설명에 집중한다. 극한크루 또한 걱정을 감추지 못한 채 굳은 얼굴로 브리핑을 경청한다.

빙하 코스 예행연습에서 위기를 겪었던 권화운은 “솔직히 자신 없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긴다.

언제나 대회를 즐기며 1등을 목표로 달려왔던 에이스의 고백에 기안84는 “빙하에서 자신 없으면 땅에서 다 제껴. 땅에선 너 못 이겨”라며 위로를 건넨다. 하지만 기안84와 강남 역시 북극 마라톤이 주는 압도적인 부담감에 초조함을 숨기지 못한다.

긴장으로 얼어붙은 분위기 속에서 강남의 ‘행운의 털’이 등장하며 잠시 웃음이 터진다. 기안84는 “강남의 털에 우리의 중요한 복선이 숨어 있다”고 예고하며 뜻밖의 웃음 포인트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극악한 북극 환경 앞에서 흔들리는 극한크루의 모습과, 마라톤을 하루 앞둔 이들의 마지막 밤은 18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C ‘극한84’ 8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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