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유해진이 후배 박지훈의 혹독한 자기관리와 연기 열정에 대해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테오’의 웹 예능 ‘살롱드립2’에서 유해진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함께 출연한 박지훈의 첫인상과 변화 과정을 전했다.
유해진은 박지훈을 처음 만났을 당시를 회상하며 “사실은 살이 많이 쪘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당시 박지훈은 전작인 ‘약한영웅 Class 2’ 촬영을 마치고 휴식기를 보내던 중이라 영양 상태가 매우 좋아 보이는 모습이었다는 설명이다.
유해진은 극 중 유배를 온 단종이라는 역할 특성상 피폐하고 안쓰러운 모습이 필요했기에, 박지훈의 건장한 체격을 보고 내심 걱정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박지훈의 피나는 노력으로 곧 해소됐다. 박지훈은 촬영을 준비하며 약 두 달 반 만에 무려 15kg을 감량하는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유해진은 “진짜 안됐을 정도로 빼 갖고 왔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를 지켜보며 박지훈의 연기에 대한 신뢰는 물론, 평소의 성실한 태도까지 더해져 인간 박지훈에 대한 종합적인 믿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그는 “쟤는 참 괜찮은 친구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며 후배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유해진과 박지훈이 호흡을 맞춘 ‘왕과 사는 남자’는 유배된 어린 선왕과 그를 모시는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박지훈의 혹독한 감량으로 완성된 단종의 모습은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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