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으로 농어촌유학 오는 학생, 해마다 늘어

학생의 성장, 학교의 안정화가 지역공동체의 상생으로 이어져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1학기 강원농어촌유학생은 548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신규로 선발된 유학생은 266명이며, 지난해 유학생 360명 중 282명이 강원의 농어촌지역에 남아 유학 생활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지속적인 정착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강원농어촌유학은 2023년 2학기에 33명으로 시작해 △2024년 1학기 134명 △2024년 2학기 171명 △2025년 1학기 282명 △2025년 2학기 360명이 사업에 참여하며 매 학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6학년도 1학기에는 15개 시·군, 63개 학교에서 548명의 학생이 유학을 하게 되면서 2023학년도 2학기에 33명으로 시작한 강원농어촌유학은 불과 3년 만에 유학생 수가 약 17배 증가하며 도내 농어촌 지역과 작은 학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고성군과 철원군은 올해 처음으로 농어촌학교에 유학생이 모집되면서, 도내 강원농어촌유학생 모집이 가능한 15개 시․군이 모두 농어촌유학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다만, 강원특별법 농어촌유학특례에 따라 읍·면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본 사업의 특성상, 동 지역으로만 구성된 속초시, 동해시, 태백시는 강원농어촌유학 사업 대상 지역에서 제외된다.

중학교 유학생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4년 3개교 7명에서 2025년 7개교 13명으로 늘었으며, 2026년에는 9개교 31명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10명은 농어촌유학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한 학생으로, 초·중 연계 농어촌유학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종철 정책기획과장은 “강원농어촌유학은 교육과 지역을 유기적으로 잇는 구조적 모델로 진화하고 있으며, 학생의 성장은 물론 학교의 안정화와 지역공동체 상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유학생이 매년 증가하는 만큼, 학교별 특색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등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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