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2026시즌 K리그1 ‘승격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중앙 수비수 정태욱을 영입했다.
인천 구단은 지난해 FC서울에서 임대 생활한 정태욱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키 194cm 장신인 정태욱은 FIFA U-20 월드컵, 아시안게임, 올림픽 국가대표 등 풍부한 국제대회 경력을 갖춘 중앙 수비수다.
K리그1에서는 지난 2019~2023년까지 뛴 대구FC에서 높은 존재감을 보였다. 이후 전북 현대로 이적했는데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호주 A리그 웨스턴 시드니로 임대 이적했으나 크게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여름 서울로 재임대, K리그1으로 돌아왔지만 이전에 선보인 강력한 대인 방어, 공중불 처리 등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설 자리를 잃은 듯한 정태욱은 새 시즌 1부 승격에 성공한 인천 윤정환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중앙 수비 보강이 절실했던 윤 감독이 정태욱의 부활에 앞장설지 지켜볼 일이다.
인천 구단은 ‘정태욱은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정통 센터백 유형으로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상대 공격수를 밀착 마크하는 데 강점을 보인다’며 ‘필요시에는 전진 수비를 통해 상대 공격 흐름을 끊어내는 역할도 수행해 인천의 수비 전술에 다양성을 더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정태욱은 “인천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K리그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팀 수비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매 경기 책임감 있는 플레이로 팬께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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