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올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일 가장 ‘찐득한’ 로맨스가 온다.

21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 행사에서 하반기 기대작 ‘이런 엿 같은 사랑’의 공식 라인업 포함 소식과 함께 주연 배우 정해인, 하영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이 전격 공개됐다.

사진 속 하영은 화려한 체크 패턴의 트위드 셋업을 입고 검사 신분증을 들어 보이며 당당한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는(알잘딱깔센)’ 엘리트의 면모를 뽐내는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꽃무늬 치마를 입은 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어 극과 극의 상황을 암시한다.

반면, 헝클어진 머리에 트레이닝복 차림의 정해인은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으로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다.

극 중 정해인은 전도유망한 복싱 선수에서 조폭이 되었다가 현재는 복싱 코치로 살아가는 ‘장태하’ 역을 맡았다. 그는 기억을 잃은 첫사랑 고은새(하영 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그녀의 남자친구라는 위험천만한 거짓말을 시작하며 예측 불허의 동거 생활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엄마친구아들’ 등을 통해 로맨스 장인으로 거듭난 정해인은 이번 작품에서 거칠지만 내면은 따뜻한 ‘장태하’로 분해 한층 깊어진 남성미를 발산한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에서 야무진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하영은 유능한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연고 없는 시골 마을의 ‘엿 공방’ 여인이 된 ‘고은새’의 혼란과 성장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전망이다.

특히 하영은 스틸 공개와 함께 자신의 SNS에 “웰컴투 엿마을”이라는 재치 있는 문구를 게재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엿처럼 달콤하면서도 끈적하게 엮일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벌써부터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연출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마이 데몬’에서 감각적인 영상미를 보여준 김장한 감독이 맡아 기대를 더한다. ‘이런 엿 같은 사랑’은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