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L 첫 경기 승리한 ‘구끼’ 김시경

태국 신예 ‘지피제이’ 상대로 난타전 끝 승리

“먹혀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 있었다”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먹혀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 있었다”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태국 신예를 앞세워 한국 FC온라인의 힘을 보여줬다. 화끈한 공격력이 핵심이다. DN수퍼스 ‘구끼’ 김시경(26)이 화력을 앞세워 FC온라인 슈퍼 챔피언스리그(FSL) 승자전에 진출했다.

김시경이 25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6 FSL 스프링 A조 젠시티 ‘지피제이’와 경기서 2-1로 이겼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시경은 “‘지피제이’가 국제전에서 엄청나게 잘했다. 한국 선수 상대로도 좋은 모습 보여줘서 긴장 많이 했다. 그래도 연습 많이 한대로 결과 나왔다”고 돌아봤다.

‘지피제이’는 올시즌에 앞서 젠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국제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지난해 FC프로 챔피언스 컵에서 ‘원더08’ 고원재를 꺾으면서 한국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지피제이’의 한국 무대 첫 경기였다. 특유의 공격력을 뽐냈지만, 김시경이 더 강했다. 특히 1세트는 양 선수 합계 9골이 터졌다. 김시경은 “1세트서 골이 이렇게 많이 터질 줄 몰랐다. ‘지피제이’가 공격 잘하는 건 알고 있었다. 먹혀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힘줘 말했다.

김시경은 꾸준히 FC온라인 e스포츠 다크호스로 꼽혔다. 그런데 뭔가 부족했다. 기대와 달리 4강 이상의 성적을 낸 적이 없다.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다짐한다. 보완할 부분을 잊지 않고 수정했다.

김시경은 “드리블이 내 강점인데 너무 드리블하니까 템포를 너무 잡아먹었다. 간결하게 할 때는 간결하게 하자고 생각을 바꿨다. 풀백도 사용을 잘 못했다. 풀백 이용하는 걸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김시경의 다음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찬’ 박찬화다. 김시경은 “첫 번째 경기 봤을 때 박찬화 100% 안 나왔다고 본다. 내가 더 준비를 잘해야 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만큼, 내가 연습을 더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