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 FSL B조 첫 경기서 승리

‘박스’ 상대로 세트스코어 2-1 승리

B조 승자전 진출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T1 ‘오펠’ 강준호(32)가 FC온라인 슈퍼챔피언스리그(FSL) 스프링 첫 경기서 진땀승을 거뒀다.

강준호가 25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6 FSL B조 ‘박스’ 강성훈(농심 레드포스)과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시즌 결승까지 갔던 강자다. 그러나 이날 강성훈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1세트를 내주면서 흔들리기도 했다. 그래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2세트를 따내고 연이어 3세트도 이기면서 승자전 티켓을 따냈다.

강준호와 강성훈 모두 단단한 축구를 즐기는 스타일. 1세트 흐름도 전체적으로 빡빡했다. 2-2의 스코어로 팽팽히 맞서면서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여기서 강준호가 승리하며 1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2세트 때는 강준호가 반격했다. 수비를 더욱 단단하게 꾸리면서 기회를 노렸다. 점유율을 서서히 높이면서 강성훈을 압박했고, 결국 첫 골을 뽑아냈다. 리드를 잡은 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굳혀갔다. 후반전에 한 골을 추가하면서 2-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 강준호는 2세트와 마찬가지로 탄탄한 수비 후 역습으로 강성훈의 골문을 노렸다. 강성훈도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 0-0으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전 마침내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강준호다. 답답한 흐름을 날리는 호쾌한 중거리 골로 1-0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제대로 탔다. 박스에서 절묘하게 상대 수비를 무너트린 후 컷백으로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프리킥으로 세 번째 골도 뽑았다.

경기 막판 한 골을 허용하긴 했다. 그러나 승부에 변수를 주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네 번째 골을 터트린 강준호가 4-1로 이겼다. 승자전 진출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