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최근 200억 원대 탈세 의혹으로 연예계를 뒤흔든 배우 차은우(본명 이동민)가 군 복무 중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관련 업계와 OSEN 보도에 따르면, 현재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차은우는 이달 초 정기 휴가를 나왔다가 최근 부대로 복귀했다. 지난해 7월 입대 후 6~7개월 차에 접어든 시점으로, 일상적인 정기 휴가 일정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휴가 기간 동안 차은우는 외부 공식 일정 없이 개인적인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휴가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국세청으로부터 역대급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직후의 행보이기 때문이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차은우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소득세 등 약 200억 원 이상의 세금을 추징하겠다고 고지한 바 있다. 이는 국내 연예인 개인에게 부과된 추징액 중 사상 최대 규모다.

논란의 핵심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과 소속사 판타지오 간의 계약 구조다. 국세청은 해당 법인이 실질적인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채 수익만 나눠 가진 ‘페이퍼컴퍼니’ 성격이 짙다고 판단했다. 반면 차은우 측은 이에 불복해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하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모친 설립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인지가 주요 쟁점이며, 아직 최종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