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길이 전 종목으로 확대될 것인가.

세계태권도연맹(WT)은 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후자이라에서 열린 임시 집행위원회를 통해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

집행위원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 벨라루스 주니어 선수의 자국 국기 아래 2026년 다카르 유스하계올림픽 참가를 허용한 결정을 반영, 오는 31일부터 양국 주니어 및 시니어 선수의 자국 국기 아래 국제대회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러시아 내 국제 이벤트 개최 금지, 양국 정부 관계자에 대한 인증 발급 제한 등 기존 제재 조치는 유지한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IOC와 종목 국제연맹으로부터 국제 대회 참가 금지, 유치권 박탈 징계를 받았다.

WT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IOC가 최근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의 다카르 하계청소년올림픽 출전을 허용하면서 지지하기로 했다.

이날 조정원 WT 총재는 짐바브웨 출신 토마스 시톨레 전 IOC 국제협력·개발국장 겸 전 IOC 위원을 WT 부총재로 임명했다. 2027년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아울러 에티오피아 출신 다그마윗 시르마이 베르하네 IOC 위원과 임신자 경희대 교수를 집행위원으로 선임했다.

다음 정기 집행위원회는 4월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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