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선수 시절 겪었던 심리적 중압감을 털어놓으며 과거 사진 챌린지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손연재는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유행하는 “2016년 사진 올리기” 챌린지에 동참하지 못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의 화보나 사진들이 “너무 촌스럽고 오글거리고 창피하다”라며 참여를 망설인 이유를 쑥스럽게 설명했다.

단순한 외적 모습 외에도 2016년은 손연재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해다. 그는 2016년을 “저에게는 되게 의미 있었던 마지막 올림픽을 했던 해”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선수로서 워낙 치열하고 엄격한 삶을 살았던 탓에 현재까지도 그 심리적 여파가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손연재는 “운동선수로서 타이트하게 살았던 게 있으니까 막 올림픽 생각하면 악몽을 꾸고 그런다”라며 “아직도 힘들었나 보다”라고 당시 느꼈던 고충을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후회는 없다”라는 말로 은퇴 후 현재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재 손연재는 은퇴 후 리듬체조 학원을 운영하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SNS와 유튜브 채널 ‘손연재 sonyeonjae’를 통해 육아와 일상을 공유하며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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