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송지효가 생생하고도 치열한 육아 현장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

송지효는 12일 자신의 SNS에 “살려주세요 지효쏭 육아전쟁”, “전쟁 같은 육아 하얗게 불태웠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송지효는 아이들과의 씨름 끝에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같은 날 유튜브 채널 ‘송지효 JIHYO SSONG’에는 ‘송지효에게 육아에 대해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송지효는 지인의 세 남매를 하루 동안 돌보는 ‘1일 엄마’로 변신했다. 전날 밤부터 지인의 집을 찾아 예습까지 마친 그녀였지만 실제 육아의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아침 8시부터 시작된 등원 전쟁에서 송지효는 아이들의 세수와 양치를 챙기고, 머리를 묶어주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예상치 못한 아이들의 돌발 행동에 당황하며 “잠깐만요, 다크서클이...”라고 토로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초보 엄마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등원 후 잠시 휴식을 취하며 “엄마들도 엄마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깊은 깨달음을 얻기도 했다.

특히 막내 이븐이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대목에서는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다. 송지효는 “이래 봬도 육아 경력이 꽤 된다. 우리 동생들을 내가 다 키웠다”며 능숙하게 엉덩이를 씻기고 새 기저귀를 채웠다. 요즘 육아 아이템의 편리함에 감탄하면서도, 과거 바닥에서 기저귀를 갈던 시절을 회상하며 ‘경력직’ 포스를 풍겼다.

오후에는 하원 후 키즈 카페와 놀이터까지 섭렵하며 아이들의 에너지를 맞췄다. 지칠 대로 지친 송지효는 “오늘 정말 꿀잠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고, “우리를 키워준 어머니들께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소회를 전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편, 올해 44세를 맞이한 송지효는 SBS ‘런닝맨’에서 활약하는 동시에 본업인 배우로서의 행보도 이어간다. 그녀는 영화 ‘어쩌다 셰프’에 합류 소식을 전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