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여자 500m 준결승 진출

김길리-이소연은 탈락

신동민-임종언 남자 1000m 준결승行

황대헌 페널티 받으며 준결승 실패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여자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28·성남시청)이 500m 준결승에 안착했다. 남자부 1000m에서는 신동민(21·화성시청)과 임종언(19·고양시청)이 준결승에 올랐다.

최민정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4조에서 출전해 41초955를 기록하며 1위로 통과했다.

같은 조에서 달린 킴부탱(캐나다)과 셀마 파우츠마(네덜란드)가 각각 2위와 3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출발 후 3위권에 자리한 최민정은 달리며 틈을 살폈고, 한 번에 치고 올라갔다. 단숨에 가장 앞에 섰다. 그리고 끝까지 자기 자리를 지켰다. 준결승 진출 성공이다.

올림픽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딴 선수다. 500m는 인연이 없다.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한국 쇼트트랙이지만, 500m는 상대적으로 약세다. 최민정이 ‘한’을 풀기 위해 달린다. 최민정과 함께 나선 김길리와 이소연은 아쉽게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1000m 경기에서는 신동민과 임종언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신동민은 접전 끝에 1분23초971로 2위를 기록, 준준결승을 통과했다. 4조에는 임종언이 출격했다. 1분25초123 기록하며 역시나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이들에 앞서 1조에서 경기를 펼친 황대헌은 실격 처리되면서 그대로 탈락하고 말았다. 자리 싸움 과정에서 네덜란드 튄 부르와 충돌했고, 이게 문제가 됐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