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밀라노=김민규 기자] 이해인(21·고려대)이 본인의 첫 번째 올림픽 연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혀 긴장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프리프로그램 진출에 성공했다.

이해인이 18일(한국시간) 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61점, 예술점수(PCS) 32.46점으로 70.07점을 받았다.

이날 이해인은 1월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서 적은 올시즌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인 67.06점을 갈아치웠다. 시즌 베스트 기록을 올림픽에서 세우며 기분 좋게 프리프로그램을 맞게 됐다.

이해인은 미국 작곡가 크리스토퍼 틴의 ‘세이렌’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무난하게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더블 악셀까지 깔끔하게 성공했다.

트리플 플립에서도 실수 없이 세 번의 점프에 모두 성공했다.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심판진 바로 앞에서 인상적인 마무리를 보여주면서 연기를 마쳤다. 본인의 연기에 만족한 듯 이해인은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본인의 첫 올림픽에서 실수 없이 무난한 연기를 보여줬다. 프리프로그램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