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손흥민(LAFC)이 새 시즌 첫 경기에서 킥오프 11분 만에 어시스트를 올리더니 전반 중반이 되기 전 첫 골을 포함해 두 번째 도움까지 쏘아올렸다. 지난해 하반기 ‘흥부 듀오’로 불린 가봉 국가대표 드니 부앙가와 또다시 찰떡 호흡을 뽐내고 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진행중인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1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왼발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한 손흥민은 상대 3명의 수비가 달라붙었지만 균형을 잃지 않은 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파고든 마르티네스에게 침투 패스했다. 그가 왼발 인사이드로 감아 차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기세를 올린 손흥민은 전반 22분 페널티킥으로 시즌 마수걸이 포에도 성공했다. 앞서 부앙가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들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오른발로 깔끔하게 차 넣었다.

이어 그는 2분 뒤 후방 긴 패스 때 부드러운 볼터치에 이어 뒤따르던 부앙가에게 연결, 팀의 네 번째 골까지 도왔다. 순식간에 1골 2도움을 해냈다.

앞서 부앙가는 킥오프 51초 만에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은 적이 있다.

현재 LAFC는 4-0으로 크게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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