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13남매 중 장녀인 배우 남보라가 어머니의 출산에 함부로 말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손 편지를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임신 중인 남보라가 어머니에게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보라는 친정엄마와 출산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어머니에게 직접 쓴 손 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결혼하고 아기까지 생기니 엄마 생각이 많이 났다. 임신하고 나니 더 그런 것 같다”며 “나보다 작은 몸으로 13남매를 낳고 키우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털어놨다.

남보라는 “시간이 지나 내가 예비 엄마가 되어 보니 그때 그 시절 애써서 버티고 있는 엄마의 작은 뒷모습이 보이더라. 그래서 자꾸 지난 시간이 미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막내 태어났을 때 엄마한테 화냈던 거 기억나?”라며 “엄마는 두려움 속에서 힘겹게 출산을 이겨낸 걸 텐데 그때 왜 그렇게 화를 냈는지 모르겠다”고 참회했다.

남보라는 어머니에게 화를 냈던 이유도 밝혔다. 그는 “엄마가 막내도 노산으로 낳아서 힘들게 키웠다. 육아로 힘들어하는 엄마를 지켜보며 ‘이렇게 힘들어할 거면서 또 낳았어?’라고 투정을 부렸는데, 그 모습이 계속 생각나고 미안하더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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