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전 세계 200개국·2700개 사 참여 예정
글로벌 AI 사업자와의 협력 및 스타트업 지원 강화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오는 3월 2~5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26’에서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관련 모델·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MWC는 ‘The IQ Era (연결과 지능이 융합된 미래)’를 주제로,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와 2700여 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통3사는 현장에 주요 경영진이 직접 선두 지휘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 SKT, AI 총망라한 ‘풀스택 AI’ 공략…‘독파모’ 2단계 진출 ‘A.X K1’ 현장 시연
SKT는 AI 인프라·모델·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Full Stack) AI’ 경쟁력을 앞세운다.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3홀 중앙에 약 30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다.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SKT의 AI(AI for Infinite Possibilities)’를 주제로 ▲통신으로 고도화하는 AI 기술 ▲AI로 진화하는 통신 기술 등을 소개한다.
현장에서는 지난해 울산에 구축한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DC)와 고성능 GPU 클러스터 ‘해인(海印, Haein)’ 등 AI DC 노하우를 설명한다. 또한 지능형 ‘AI DC 인프라 매니저’를 비롯해 ▲GPU 자원 최적화 솔루션 등이 포함된 ‘K-소버린 GPUaaS(GPU as a Service)’ ▲기존 AI DC의 비용·전력·메모리 한계를 해결하는 ‘AI 인퍼런스 팩토리’를 전한다.
AI 시대의 통신 네트워크와 마케팅의 진화 방향도 제시한다. 각종 AI 에이전트·플랫폼에 최적화된 기술을 통해 자율형 네트워크와 6G로 진화할 미래를 전망한다. 더불어 다양한 에이전틱(Agentic) AI 서비스와 이를 지원하는 플랫폼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한 국내 최초 519B(5190억개)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 현장 시연 ▲피지컬 AI의 두뇌·감각·눈 역할을 할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SKT 정재헌 CEO는 “이번 MWC26은 SKT가 통신을 기반으로 AI 인프라·모델·서비스 전반을 어떻게 실제로 구현하고 있는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자리”라며 “‘풀스택 AI’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SKT의 역할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 KT, AI기술과 K-컬처 결합 ‘광화문광장’ 콘셉트로 색다른 볼거리
KT는 주 전시장 4관에 ‘광화문광장’을 테마로 대한민국 혁신 기술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적으로 조명한다.
AX존에서는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X(AI Transformation) 구현 운영체제 ‘에이전틱 패브릭’(Agentic Fabric)을 공개한다. 아울러 즉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에이전트 빌더’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꾸민다. 업무 처리 자동화 실현의 차세대 컨택센터 솔루션 ‘에이전틱 AICC’와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로 실종자를 탐색하는 ‘비전 트랙’ 등도 전시한다.
이와 함께 AI 기술과 K-컬처가 결합된 ▲대한민국 통신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아카이브 존 ▲‘AI 이강인’이 7개 국어로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스포츠 존 ▲하이오더 기반 스마트 주문·결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F&B 존 등을 마련한다.
KT 윤태식 브랜드전략실장(상무)은 “광화문광장을 모티브로 조성한 가장 한국적인 콘셉트의 공간에서 AI 기술과 K-컬처가 결합된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KT의 혁신 기술과 문화를 잇는 특별한 브랜딩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LGU+, 사람 간 연결 돕는 AI 기술 전시…미디어아트로 시각적 구현
LGU+는 안심과 신뢰, 맞춤과 편리를 이끄는 ‘Humanizing Every Connection(사람중심 AI)’를 주제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만드는 미래상을 제시한다.
회사는 피라 그란 비아 제3홀 중심부에 약 264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통해 ‘익시오(ixi-O)’와 피지컬 AI가 만나 고객의 일상을 바꾸는 미래 비전이 소개한다. 이는 초개인화 미디어아트 전시를 통해 시각적으로도 구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객의 감정까지 케어하는 맞춤형 ‘AICC’ ▲LG그룹사와 협업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AIDC’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보이스피싱 예방/대응 솔루션 ▲LG AI연구원 및 퓨리오사와 협력하는 ‘소버린 AI’ 등을 공개한다.
LG유플러스 장준영 마케팅 그룹장(상무)은 “지난해에 이어 MWC를 통해 익시오, AICC, AIDC, Autonomous NW 등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것”이라며 “사람 중심 AI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LG유플러스의 노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gioia@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