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AI 기반 글로벌 베드뱅크(Bedbank) 솔루션 기업 올마이투어가 월 거래액 100억 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올마이투어는 지난 2026년 1월 거래액이 113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125%, 전월 대비로는 49% 급증한 수치다. 객실 판매 수 역시 전년 동월보다 168% 늘어나며 모든 운영 지표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성장의 일등 공신은 B2B(기업 간 거래) 부문이다. 전 세계 여행사 및 OTA(온라인 여행사)에 숙박 상품을 실시간으로 공급하는 ‘베드뱅크’ 비즈니스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1월 B2B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313%나 폭증했다. 특히 판매 채널 수가 1년 사이 약 4300% 급증하며 공급망과 유통망이 동시 확장되는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올마이투어는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지난해 동남아 ‘TA 네트워크’에 이어 올해 1월에는 중동의 ‘디나타 트래블’, 일본의 ‘라쿠텐 트래블 익스체인지’와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동남아·중동·일본을 잇는 권역별 유통망을 단계적으로 연결해 글로벌 베드뱅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기술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마이투어는 요금 책정과 운영 의사결정을 자동화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적용하고, 호텔별로 상이한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온톨로지 기반 호텔 운영체제(OS)’ 솔루션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인력 중심의 호텔 산업을 디지털·인공지능 전환(DX·AX)으로 이끈다는 구상이다.

올마이투어의 올해 연간 거래액 목표는 1200억 원이다. 2026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축적된 기술력과 호텔 자원을 바탕으로 인바운드 수요를 집중 공략해 동북아 대표 베드뱅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올마이투어 석영규 대표는 “월 거래액 100억 원 돌파는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베드뱅크 비즈니스 모델의 경쟁력과 확장성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향후 Agentic AI 구현과 온톨로지 기반 호텔 OS 개발에 주력해 호텔 및 호스피탈리티 산업 전반의 구조적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