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현대차그룹은 26일 전날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이어지는 울림’을 열었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추모사에서 “할아버님께서 남기신 깊은 ‘울림’을 기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정·관계, 재계, 사회 각계 인사들, 현대차그룹 임직원 등 총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할아버님은) ‘사람’의 가능성을 믿으셨고, ‘사람’을 위한 혁신을 이루셨다”며 “25년이 지났지만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는 지금 그 울림은 저와 우리 모두에게 더욱 크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선 회장은 “몇 년 전 김선욱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님과 이번 네 대의 피아노 연주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제가 만약 할아버님께 연주회 내용을 여쭸으면, ‘이봐! 뭘 망설여, 해 봐!’라고 하셨을 것”이라고 정주영 창업 회장을 떠올렸다.

해당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김선욱, 선우예권, 조성진, 임윤찬이 참여했다. 김선욱, 조성진이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을, 선우예권, 임윤찬이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2번’을 각각 연주한 뒤 네 명의 피아니스트가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 리스트의 ‘헥사메론’을 함께 선보였다.

정주영 창업 회장은 부두 하역 노동자, 건설 현장 일용직, 공장 잔심부름꾼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1946년 자동차 정비업체인 ‘현대자동차공업사’, 1947년 건설사인 ‘현대토건’를 설립했다. 1967년 ‘현대자동차’를 설립해 자동차 독자개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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