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남달라’의 호쾌한 스윙을 감상할 기회가 생겼다.

세마스포츠마케팅그룹은 3일 “내달 2일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KLPGA투어 ‘더 시에나 오픈 2026(총상금 10억원)’에 박성현(33)이 초청선수로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더 시에나 오픈은 올해 창설한 대회다. KLPGA투어를 접수(통산 10승)한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입성, 세계랭킹 1위(통산 7승)까지 오른 박성현은 국내 여자 선수들 중 손꼽히는 팬덤을 보유한 스타 플레이어. 국내 개막전이자 초대 대회라는 상징성에 걸맞은 라인업인 셈이다.

참고로 박성현은 올해 엡손투어(LPGA 2부투어)에서 빅리그 입성을 위한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시즌 첫 대회로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을 선택한 박성현은 “많은 팬 앞에서 시즌을 시작하면 큰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그는 “큰 에너지를 올시즌을 치를 동력으로 삼을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팬 성원을 등에 업고 장도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타이틀 스폰서인 더 시에나가 전개하는 ‘더 시에나 라이프’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것도 박성현의 국내 개막전 출전 동력이 됐다. 더 시에나 라이프는 로고 노출 중심이 아닌 선수 성장 과정을 ‘동행하는 파트너’를 지향한다. 박성현은 “최근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 고민을 많이 했지만 다시 준비할 힘이 생겼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믿고 기다려준 후원이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된다. 더 시에나 라이프와 함께 성장한다는 마음으로 책임감 있게 경기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