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선우 기자] ‘삼삼데이’는 삼겹살 먹는 날이다. 매년 3월 3일이다. 직장인들도 점심시간에 삼겹살을 구워 먹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삼겹살 데이에 ‘굴소스’로 유명한 이금기가 이색 레시피를 공개했다. 고소한 삼겹살에 중식 느낌을 더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제안이다. 가족들이 오붓하게 삼겹살을 활용해 다양한 변주를 할 수 있는 ‘꿀팁’이다.

이금기가 제안한 레시피는 두 종류다. 두반장을 곁들인 파스타와 튀김. 익숙한 삼겹살의 맛을 소스로 변주하는 셈이다. 조리법도 간단하므로 갈무리해두면 특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두반장 삼겹살 파스타. 중식에서 빠질 수 없는 소스인 두반장은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반장과 파스타가 만나 새로운 맛과 향을 제공한다. 마늘 대파 청양고추 등 전통 한식재료에 토마토소스를 더해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내는 게 ‘킥’이다.

대파, 청양고추, 삼겹살을 알맞은 크기로 썬 뒤 편 썬 마늘을 준비한다. 두반장과 설탕, 토마토 스파게티소스(각 레시피별 그람 수 추가)를 볼에 넣고 섞는다. 끓는 물에 소금 한 꼬집을 넣은 뒤 면을 7분간 삶는다. 팬에 삼겹살을 볶다가 마늘을 넣고 함께 볶은 뒤 약불에 대파, 청양고추, 고춧가루 등을 넣어 졸인다. 고춧가루 탓에 뻑뻑할 수 있는데, 면수를 조금 넣으면 윤활제가 된다. 삶은 면을 부어 소금, 후추 등으로 간을 맞추면 끝.

삼겹살 튀김. 두 번 튀겨낸 삼겹살에 달콤 짭짤한 소스를 더한 맛으로,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의 정석이다. 다진 땅콩과 건고추는 고소함과 알싸함을 낸다. 중화 시즈닝 맛간장과 굴소스가 만나 복잡한 양념 없이도 중화풍 요리를 구현한다.

대파는 채 썰어 찬물에 담가두고, 건고추는 칼 옆면으로 부순다. 삼겹살은 2cm 정도로 썰어 전분가루를 묻힌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180도로 가열해 삼겹살을 튀긴다. 약 3분 튀긴 후 건져 식혔다가 다시 2분 튀긴다. 냄비에 물과 이금기 맛간장, 굴소스, 건고추, 등 양념을 넣고 끓인다. 5분간 졸인 뒤 다진 땅콩을 넣는다. 튀긴 삼겹살을 넣어 소스를 골고루 버무린다. 앞서 물에 담갔던 파채를 곁들인다. blesso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