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브리지스톤골프가 새 드라이버로 한국시장을 공략한다.

석교상사는 “신형드라이버 BX1, BX2를 6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풀 티타늄 소재에 슬립리스 바이트 밀링 기술을 적용한 드라이버로 비거리와 방향성을 모두 담보하는 ‘완성형 모델’이라는 게 브리지스톤골프의 주장이다.

BX1, BX2는 기본적으론 카본 소재로 제작한다. 그러나 한국형 드라이버는 풀 티타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석교상사의 요구가 반영된 특성이다. 티타늄은 카본보다 생산 단가는 높지만 내구성이 뛰어나다. 특히 드라이버는 안전성과 AS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이는 게 셀링 포인트다. 상대적으로 오래 쓸 수 있고, 티타늄 특유의 탄성 덕분에 타구감이 경쾌하다는 강점이 있다. 타구감은 한국인이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브리지스톤골프는 ‘접점의 과학’을 꽤 강조한다. 클럽과 볼이 만나는 찰나의 순간에도 스핀을 제어할 수 있는 ‘슬립리스 바이트 밀링’을 BX1, BX2 헤드 페이스에 이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슬립리스 바이트 밀링은 타점에 따른 정밀한 레이저 가공이 핵심 기술이다. 볼 마찰력을 향상하기 위해 촘촘하게 홈을 새긴다.

볼과 헤드 페이스의 마찰력이 강하면, 저스핀 초고속 구현이 가능하다. 회전이 적게 걸린 볼이 빠르게 튀어나가면, 멀리 날아갈 수밖에 없다. 스위트스폿을 벗어난 지점은 브리지스톤 타이어 패턴에서 영감을 얻은 트레드 패턴을 적용해 더 강한 마찰력을 일으키도록 보정했다. 미스샷 때도 비거리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뜻이다.

비가 오거나 볼에 물기가 있는 조건에서도 그립력이 좋아 미끄러지는 것을 억제한다.

BX1과 BX2의 차이는 스윙 유형에 있다. 드라이버 컨트롤을 중요하게 여기면 BX1을, 멀리 보내는 데 중점을 두면 BX2를 선택하면 된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