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천=박준범기자] “모마에게 집중되는 것을 역이용하겠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맞대결을 치른다. 승점 63을 확보한 도로공사는 2위 현대건설(승점 61)의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 페퍼저축은행과 이번시즌 맞대결 성적은 3승2패다.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패했다.

도로공사는 부상으로 이탈한 아웃사이드 히터 타나차의 공백은 있다. 직전 정관장전에서는 미들 블로커 김세빈의 공격 활용도를 높였다. 모마~강소휘~김세빈이 새로운 삼격 편대로 활약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정관장전에서 리시브에서 흔들림이 많았다. 이윤정이 나름대로 돌파구를 찾으려고 중앙도 활용을 많이 했다. 공격이 다양해진 부분도 있다”라며 “어떻게 활용할지를 아는 것 같다. 크게 얘기는 안 했다. 공 잡는 위치나 스피드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나차가 없기에 김세빈의 활용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상대 (수비)는 모마에게 집중될 것이다. 그런 부분을 역이용해서 김세빈을 활용하는 훈련도 많이 했다”라며 “조이의 공격력이 좋다.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하는 방법을 조금 더 가져가야 한다”고 내다봤다.

페퍼저축은행은 6위지만 고춧가루를 톡톡히 뿌리고 있다. 지난 1일에는 3위 흥국생명을 제압했다. 장소연 감독은 “조이를 중심으로 큰 공격을 효율적으로 뚫어주느냐의 싸움이다. 조이뿐 아니라 왼쪽에서도 감당이 되면 좋은 경기를 하는 것 같다”라며 “마지막까지 팬이 있으니 최선을 다하자고, 또 1승이라도 더 거두자고 선수들에게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