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대한체육회는 지난 4일 감사원이 발표한 ‘대한체육회 운영 및 관리·감독실태’ 감사 결과와 관련해 지적받은 사항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체육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운영 및 관리체계 개선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2024년 체육계에서 국가대표 선발·훈련지원, 선수 인권 보호, 종목단체 운영 등과 관련한 문제 제기와 공익감사 청구가 이어져 체육행정 전반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시행됐다.
체육회는 감사 결과를 계기로 지난해 취임한 유승민 회장 체제에서 추진한 조직 운영 및 관리체계 개선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국가대표 선발 절차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을 개정(26년 1월28일), 선수 선발 유형별 표준 기준을 마련하고 지도자 선발 절차와 평가 기준을 표준화한다. 특별보좌역 운영과 관련해 제기된 문제도 겸허히 받아들여 운영을 중단하고 관련 내규를 폐지한다.
또 조직 운영의 공정성과 민주성,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관을 개정해 이사 수를 축소하며 선임 절차를 합리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체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성년자 선수 대상 폭력·성폭력 등 인권 침해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과 ‘경기인 등록 규정’ 개정을 거쳐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출전 제한, 학교폭력 가해 선수의 등록 제한 등 결격 기준을 강화했다.
체육회는 감사 결과를 계기로 내부 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감사 기능을 확대해 주요 사업과 예산 집행 과정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종목단체에 대한 지도·감독 기능도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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