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부천FC1995가 역대 최다 1만224명의 관중을 모았다.

‘승격팀’ 부천은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역사적인 K리그1(1부) 홈 개막전을 치렀다. 창단 후 18년 만에 승격한 부천은 지난 1일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상대로 1부 개막전을 치렀다. 극적인 3-2 역전승으로 이변을 일으켰다.

이날 또 다른 우승 후보를 만났는데 후반 26분 갈레고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서진수에게 실점해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그럼에도 강팀을 상대로 연달아 탄탄한 조직력과 저력을 뽐냈다.

18년 만에 맞은 부천의 1부 홈 개막전에 관심은 뜨거웠다. 30여명의 미디어가 취재를 신청했다. 뿐만 아니라 일반 예매 오픈 하루 만에 대부분 좌석이 팔렸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수많은 관중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유니폼과 굿즈를 사기 위한 행렬이 길게 늘어섰다.

결국 현장 판매분까지 모두 소진, 경기를 1시간여 앞두고 홈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 현장에서 좌석을 구매하려던 일부 팬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대전 원정 팬도 1748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부천종합운동장을 찾은 관중은 총 1만224명. 부천 구단의 역대 최다 관중이다. 지난시즌 수원FC와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관중인 4353명을 한참 웃도는 수치다. 지난시즌 평균 관중 3932명과 비교할 수 없다. 예상을 뛰어넘는 관중 동원에 부천 관계자도 놀랐다.

부천은 대전전을 시작으로 홈에서 울산HD와 강원FC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영민 감독은 “선수들이 힘들게 힘들게 승격이라는 것을 이뤘고 첫 경기를 잘 치렀다. 그렇기에 관중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라며 “2부에서 상상하지 못한 팬이 오셔서 감사하다. 최선을 다하는 것은 기본이고 더 즐기면서 팬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더 많은 관중이 찾아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