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권유리가 연극 무대로 돌아온 가운데, 소위 ‘퇴근길 문화’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유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지를 통해 “연극 ‘THE WASP(말벌)’ 공연 기간 동안 권유리의 퇴근길은 별도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모두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한 결정”이라며 “퇴근길을 보기 위해 공연장 및 주차장 등에서의 대기는 삼가 주시길 바라며, 출퇴근 시 사인 요청, 사진 및 영상 촬영, 선물 전달 등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매표소를 통한 선물 전달도 정중히 사양하는 점 말씀드리며, 보내주시는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고 덧붙였다.

연극, 뮤지컬 등 공연계에서는 이른바 ‘퇴근길 문화’가 존재한다. 공연이 종료된 후 배우들이 퇴근하며 극장 근처에서 팬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 소통하는 문화다.

다만 이러한 ‘퇴근길 문화’로 인해 인파가 극장 주변에 몰리며 민원 발생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배우들이 선행적으로 ‘퇴근길 미시행’ 방침을 팬들에게 직접 밝히는 추세다.

한편, 연극 ‘THE WASP’는 20년 만에 재회한 고교 동창생 헤더와 카알라의 이야기를 담은 2인극이다. 영국 초연 당시에도 촘촘한 서사와 심리적 긴장감으로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한국 초연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권유리는 빈곤의 굴레 속에서 거칠게 생존해온 카알라 역을 맡았다.

▲ 이하 SM엔터테인먼트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권유리의 연극 <THE WASP(말벌)>

공연 퇴근길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연극 <THE WASP(말벌)> 공연 기간 동안

권유리의 퇴근길은 별도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모두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한 결정으로,

퇴근길을 보기 위해 공연장 및 주차장 등에서의 대기는 삼가 주시길 바라며,

출퇴근 시 사인 요청, 사진 및 영상 촬영, 선물 전달 등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매표소를 통한 선물 전달도 정중히 사양하는 점 말씀드리며,

보내주시는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아낌없는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