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웨지 명가’ 클리브랜드골프를 만든 로저 클리브랜드가 숏게임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클리브랜드는 웨지 디자이너다. 1979년 클리브랜드골프를 설립해 1988년 ‘588 웨지’를 만들었다. 정교한 그루브와 안정된 헤드디자인으로 스핀과 컨트롤 성능을 최적화한 일종의 ‘디자인 혁명’으로 통했다. 클리브랜드골프 웨지가 견인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만 400여 회. 전세계에 1500만개 이상 판매돼 ‘웨지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역사에 남을 웨지를 만든 클리브랜드는 9일 서울 청담동에 있는 던롭 프라이빗센터를 방문해 ‘2026 클리브랜드골프 스핀스쿨’을 개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맹위를 떨친 최나연(39)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재호 김봉섭 최찬이 동참했다.

행사 소식을 듣고 부산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참가자가 있을 만큼 대성황. 참가자들은 “웨지의 전설을 직접 만난다는 기대감에 먼 거리도 부담이 안됐다”며 “평생 기억에 남을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방싯했다.

실제로 행사에서는 범프&런이나 로브샷, 플롭샷 등 숏게임 노하우뿐만 아니라 스핀 컨트롤과 전략 등을 공개했다. 스핀을 만드는 기술이나 다양한 상황에서 숏게임으로 풀어갈 수 있는 팁 등 Q&A 코너도 이어졌다. 숏게임은 타수와 직결되므로 동호인을 포함한 아마추어 골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클리브랜드골프를 전개하는 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는 “숏게임과 스핀 기술에 특화된 ‘2026 클리브랜드골프 스핀스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브랜드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