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의 독특한 수면 루틴부터 심은경의 아이돌 댄스까지... 거침없는 토크 향연

[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지난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꽃구경은 핑계고’ 에피소드에서는 새 작품으로 뭉친 하정우, 심은경, 이동휘가 출연해 국민 MC 유재석과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은 배우들의 신작 홍보를 위해 마련됐으나, 정작 작품 이야기보다 더 흥미진진한 배우들의 사생활과 반전 매력이 쏟아지며 화제를 모았다.

◇ 하정우, “내 수면 시간엔 ‘인터미션’이 있다” 폭소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하정우의 독특한 생활 습관이었다. 삭발한 모습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하정우는 자신의 수면 루틴을 공개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밤 10~11시쯤 자서 아침 9시까지 자는데, 중간에 새벽 3~4시쯤 ‘인터미션’이 있다”며, “잠깐 일어나 화장실도 가고 간식도 챙겨 먹은 뒤 다시 2차 취침에 든다”는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발 사이즈가 300~310mm에 달하는 ‘왕발’임을 인증하며 유재석과 발 크기를 비교하는 등 소탈한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 심은경, ‘연기 천재’의 반전 취미... “아이돌 덕질에 진심”

아역 시절부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20년 차 베테랑’ 심은경은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등 화려한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최대 관심사는 ‘아이돌’이었다. 심은경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이브(IVE) 콘서트 티케팅에 도전해 성공했다”며 성취감을 드러냈고, 즉석에서 스트레이 키즈와 엑소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장항준 감독의 성대모사를 하며 “은경아, 네가 나한테 잘해야 돼. 그래야 내가 성공하거든”이라는 대사를 완벽하게 재연해 유재석으로부터 “진짜 잘한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 이동휘, 영화 ‘메소드 연기’ 위해 품바 분장까지 불사

영화 메소드 연기의 개봉을 앞둔 이동휘는 절박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홍보 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화제가 되기 위해 외계인 분장을 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출연한 하정우와 심은경은 tvN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서 호흡을 맞춘다. 하정우는 ‘영끌’로 건물을 산 건물주를, 심은경은 그와 대립하는 냉철한 빌런 역할을 맡아 강렬한 연기 대결을 예고했다.

◇ 작품 홍보는 핑계일 뿐... “가족 같은 케미”

이날 방송 말미에서 세 배우는 시종일관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호응하며 훈훈한 선후배 관계를 보여주었다. 하정우는 심은경에게 “나이 차이는 있지만 정말 친구처럼 지내고 싶은 매력적인 배우”라며 극찬했고, 심은경 또한 선배들의 농담에 수줍어하면서도 재치 있게 응수하며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white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