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성로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차세대 수비 자원 옌스 카스트로프가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리그의 주목을 받았다. 멀티골 활약과 함께 주간 베스트11까지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소속 카스트로프는 21일(현지시간)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FC쾰른과의 원정 경기에서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카스트로프는 킥오프 직후 단 26초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공격 본능을 증명했다.

이후 팀이 역전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다시 중심에 선 것도 카스트로프였다. 그는 전반 중반 날카로운 돌파 이후 어시스트에 관여하며 공격 전개에 기여했고, 후반에는 직접 득점포를 다시 가동했다.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왼쪽 외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골문 상단 구석을 정확히 찌르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는 그의 프로 데뷔 첫 멀티골이었다.

공수 양면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패스 성공률과 수비 지표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고,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카스트로프를 해당 라운드 주간 베스트11에 포함시키며 그의 퍼포먼스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현지에서도 극찬이 이어졌다. 구단 관계자는 그의 두 번째 골에 대해 “훈련에서도 보기 힘든 수준의 완성도”라며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활약은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신호다. 카스트로프는 한국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력과 수비력을 모두 입증하며 활용 가치를 높였다. 특히 윙백 포지션에서의 다재다능함은 전술적 선택지를 넓혀줄 수 있다는 평가다.

결과적으로 카스트로프는 단 한 경기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멀티골, MOM, 그리고 베스트11까지.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남긴 그는 이제 ‘유망주’를 넘어, 즉시 전력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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