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강원연극제 in 원주]네번째 작품, 강릉 극단 백향씨어터 ‘거게 두루마을이 있다’
25일 저녁 7시 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연일 다양한 장르의 수준높은 작품들이 이어간다





“원주에서 8년만에 열리는 ‘제43회 강원연극제’에서 각기 다른 10개 극단의 작품들을
무료로 연달아 관람하는 기회가 원주시민들과 연극 애호가들에게는 행운이다”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 기자]강릉 극단 백향씨어터 ‘거게 두루마을이 있다’가 ‘제43회 강원연극제 in 원주’ 네번째 작품으로 25일 저녁 7시 30분 치악예술관에서 막을 올렸다.
낯익은 시골 마을의 정겨운 고향집같은 풍경에서 펼쳐지는 잔잔한 이야기다. 이전의 전작에서 마주하던 삶과 죽음, 번뇌, 관계의 모순, 신뢰와 배신, 인연 등의 이야기와는 결이 다른 느낌이다.
주제는 무겁지만 내용은 단순하다. 작가는 ‘소박한 것의 끌림’이라 표현하지만 배우들의 대화는 주제의식이 넘쳐난다. 강릉 지역의 토속 사투리를 곁들인 대사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새도 없이 연극은 막을 내린다.
관객들의 반응도 작가나 연출자의 의도와 다르지 않다. 편안한 느낌으로 관람했다는 평이 많다.
첫날 원주 극단 씨어터컴퍼니웃끼의 ‘스트레스’와 둘째날 속초 극단 하늘천땅지의 ‘프루프(Proof)’, 셋째날 속초 극단 파람불 ‘살아보니까’, 넷째날 강릉 극단 백향씨어터 ‘거게 두루마을이 있다’는 극의 장르나 형태, 주제가 다른 작품이다.
관객들은 앞으로 6개의 각기 다른 작품들을 맞이 하게 된다. 남은 작품들 또한 수준높은 연출력, 배우들의 열연, 스탭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3월 26일(목) 19:30 백운아트홀에서 춘천 극단 이륙 ‘청소를 합니다’ 무대에 오른다!
공연 일정
‘제43회 강원연극제 in 원주’는 22일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원주 극단 씨어터컴퍼니웃끼의 ‘스트레스’를 시작으로 ▲속초 ‘프루프(Proof)’(극단 하늘천땅지)_3월 23일(월) 19:30 어울림소극장 ▲ 속초 ‘살아보니까’(극단 파람불)_3월 24일(화) 19:30 백운아트홀 ▲ 강릉 ‘거게 두루마을이 있다’ (극단 백향씨어터)_3월 25일(수) 19:30 치악예술관 ▲ 춘천 ‘청소를 합니다’ (극단 이륙)_3월 26일(목) 19:30 백운아트홀 ▲삼척 ‘죽서루길 64 - 가족이 되어 가는 길’(극단 신예)_3월 27일(금) 19:30 치악예술관 ▲ 태백 ‘막장의 봄’(극단 동그라미)_3월 28일(토) 19:30 백운아트홀 ▲ 춘천 ‘덴동어미뎐, 그 오랜된 이야기’ (극단 춘천여성문화예술단 마실)_3월 29일(일) 19:30 치악예술관 ▲ 동해 ‘그들만 아는 공소시효’ (극단 김씨네컴퍼니)_3월 30일(월) 19:30 어울림소극장 ▲ 속초 ‘묘혼(妙魂)’ (극단 청봉)_3월 31일(화) 16:00/19:30 백운아트홀 등 열흘간 이어지는 경연이 치악예술관과 백운아트홀, 어울림소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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