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왕과 사는 남자’에서 한명회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유지태가 어머니 생각에 오열했다.
유지태는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MC 유재석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와 관련된 에피소드와 근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인생의 목표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사회복지사’라고 밝힌 유지태는 현재 요양원을 운영 중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어머니를 위해 요양원을 운영 중”이라는 유지태는 “어머니 꿈이 요양원을 응원하는 거였고 홀어머니를 모시다보니 어머니 가시는 길까지 책임지고 싶다”고 운영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유재석이 “어머님이 40년 간 간호사였다”고 설명을 곁들이자 유지태는 갑자기 울컥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유지태는 “왜 올라오지”라며 의아해 하며 눈물을 애써 참았다. 하지만 유지태는 “어머니는 강인한 분이셨고 간호사로 40년 넘게 일을 하셨다”고 설명하더니 더 이상의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녹화를 잠시 중단했던 유지태는 자리에서 벗어나 감정을 추스리고 카메라 앞에 다시 앉았다.


유지태는 “저희 어머니가 나이가 많이 드셔서 그런 것 같다”고 빠르게 수습한 뒤 “어릴 때 어려움이 있어서 억새풀 같았었고 간호사 월급 만으로 저를 키워냈다”고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유지태는 “진짜 미인이신데 미스코리아 대구 대회에 출전하셨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미인이다 보니 쫓아다니는 사람들이 있어서 내가 쫓겠다고 몽둥이를 들고 쫓아다니기도 했다”고 어머니의 미모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유지태는 “내가 외동이고 어머니와 워낙 각별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안타까운 이별을 할 것이기에 마음이 쓰인다”고 애틋한 효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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