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지 TV, 자택서 키오스크 연습→현장서 신속·정확하게
분당서울대병원에 ‘택시 대신 불러주기’ 도입…고령층 이동 지원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들이 겪는 사회적 고립도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양사는 시니어 고객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 실생활에서 노인복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적용 가능한 다채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확대했다.

◇ 키오스크에 능숙한 65세는 17.9%…일상 상황서 선택부터 결제까지 체험
LG전자는 최근 스마트케어 기업 ㈜캐어유와 함께 시니어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TV인 ‘LG 이지 TV’에서 키오스크 주문 연습을 할 수 있는 ‘캐어유’ 서비스를 선보였다. 보건복지부의 ‘2023년 노인 실태조사’에서 키오스크를 활용해 주문·접수할 수 있는 65세 이상 비율이 17.9%에 불과하다는 결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캐어유’는 햄버거 가게, 카페, 푸드코트 3가지 일상적인 키오스크 사용 환경을 실제처럼 구현해, 매장에 가기 전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햄버거 가게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상황을 설정하면 음식 선택부터 결제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카카오와 협업해 출시한 ‘LG 버디’를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에 확대 적용, 가족 간 소통 기능과 원격 제어 기기의 구성을 넓혔다.
LG전자 백선필 디스플레이CX담당은 “키오스크 연습과 같은 시니어 고객과 가족들을 위한 서비스를 찾아내고 적용을 넓히는 것처럼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TV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디지털 취약 계층 이동 돕고…병원 업무도 효율화
카카오모빌리티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앞서 KTis와 진행한 ‘114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가 비대면 접근성을 높였다면, 이번 협력은 이용자와 현장 직원 모두에게 직접적인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택시 호출이 필요한 환자가 병원 내 안내데스크에 목적지를 전달하면, 직원이 전용 시스템을 통해 카카오 T 택시를 대신 호출하는 방식이다. 배차가 완료되면 환자는 차량번호, 기사 연락처, 예상 도착 시간, 탑승 위치 등을 안내받아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교통 약자 및 디지털 취약 계층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관 및 오프라인 거점과의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 기술이 모든 이동을 돕는 따뜻한 기술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