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 셰프들의 방송가 점령에 먹고 살길을 걱정했다.
전날인 2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명수가 셰프 정호영과 오세득의 등장에 “요리사가 예능인 자리 다 뺏네”며 “이제 예능인은 어떻게 먹고 사냐. 미치겠다”고 하소연했다.
이런 발언의 배경에는 요리뿐만 아니라 춤까지 섭렵하려는 정호영이 있었다. 그는 “셰프들이 요리만 해서 잘되는 시대가 아니다.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른다”며 춤을 배우러 다니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스타 셰프에서 국민 셰프로 자리매김하려고 한다”며 “방송 섭외 들어오는 곳마다 다 춤을 춰달라고 하는데 춤이 다 떨어져서 더 이상 출 춤이 없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어 “10년 동안 춤을 갈고닦았는데 박은영 셰프가 두 번 추고 날 제쳤다”며 “박은영 셰프를 춤으로 이기고 싶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오세득도 “셰프가 요리도 아니고 춤으로?”라며 의아해했다.
정호영은 “요리도 잘해야 하지만 춤에서 밀리니까 마음이 그렇다”며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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