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서울랜드가 4월 만우절을 맞아 타사 연간회원까지 포용하는 파격적인 ‘놀이형’ 이벤트를 선보이며 상춘객 공략에 나선다.

서울랜드는 오는 4월 1일 단 하루, ‘서울랜드를 속여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에버랜드나 롯데월드의 연간회원권을 소지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랜드 게이트에서 타사 회원권을 제시하며 “서울랜드 연간회원입니다”라고 재치 있게 외치면 본인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동반 3인까지 파크이용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가족 및 친구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만우절 이벤트와 함께 서울랜드 전역은 본격적인 ‘벚꽃랜드’로 탈바꿈한다. 특히 올해는 쥬라기랜드 주변 벚꽃길에서 ‘벚꽃 소원지 달기’ 이벤트를 마련해 낭만을 더했다. 방문객들은 화사한 벚꽃 사이에 소원지를 달며 봄날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다.

이색적인 벚꽃 관람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어트랙션 코스도 눈길을 끈다. 3m 높이의 공중 레일을 달리는 ‘터닝메카드 레이싱’은 벚꽃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며 인증샷을 남기기 최적의 장소다. 짜릿한 스릴을 선호한다면 720도 트위스트 후 벚꽃 터널을 질주하는 ‘블랙홀2000’이 제격이다. 호수와 어우러진 수양벚꽃을 즐길 수 있는 베니스무대 인근에서는 밴드 공연도 펼쳐진다.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현재 진행 중인 ‘K-도파민 페스티벌’에서는 K-레트로와 K-팝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4월 첫째 주부터 매주 주말 ‘오징어 문방구’에서는 인기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는 미니카 대회가 열리며, 이후 펌프 대회와 ‘세기말 노래자랑’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밤이 되면 화려한 야간 공연 ‘K팝 시그니처쇼’가 대미를 장식한다. 사이버펑크 무드의 미디어아트와 레이저, 불꽃 퍼포먼스가 결합된 이 공연은 매주 금·토·일 및 공휴일에 운영되어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올해 봄 시즌은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만우절 이벤트와 벚꽃, K-컬처 공연까지 서울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