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아스널 선수들의 ‘꾀병 논란’을 일축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3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표면적으로 보면 의심스러울 수 있지만 나는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의 정직함을 믿는다”라며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고 내가 직접 확인했다. 두 선수가 솔직하지 않다고 의심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일 일본과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2026 북중미월드컵 전 치르는 중요한 리허설인데 사카와 라이스는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두 선수뿐 아니라 최근 아스널 소속 대표팀 자원 10여명이 부상으로 인해 A매치에 나서지 못한 사례가 있어 논란이 생겼다.
아스널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31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70으로 1위를 달리는 중이다. 2위 맨체스터 시티가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61점으로 9점 뒤진 가운데 추격 중이다. 우승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끝까지 방심할 수 없다.

일각에선 아스널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A매치를 소홀히 여긴다고 지적한다. 아스널은 2003~2004시즌 이후 무려 22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을 노리는 만큼 대표팀 경기보다 소속팀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아스널 선수들은 대표팀에서도 주축이기 때문에 전력 누수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월드컵을 앞두고 최정예로 테스트를 하지 못하는 것은 명백한 손해다.
투헬 감독도 “아스널 선수들이 너무 많이 빠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의심스럽게 보는 것도 이해는 한다”라고 대중의 시각이 억지는 아니라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we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