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감사글이 논쟁판 됐다…조인성 향한 정치성 악플 확산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조인성이 SNS 게시물을 올린 뒤 정치적 댓글 공격을 당하고 있다. 환율 발언을 둘러싼 논쟁이 댓글창으로 번지며 상황이 확산했다.
조인성은 얼마전 SNS에 “6년의 동행,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한 건강 브랜드와의 광고 계약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일부 이용자들은 과거 발언을 끌어와 정치적 질문을 던졌다. “촛불집회 나가셨었죠?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댓글에는 수백 개의 반응이 붙었고, “환율 1510원 소감 부탁드린다. 왜 지금은 아무 말도 안 하냐”는 댓글도 주목받았다.
이 과정에서 ‘좌파이냐’, ‘좌인성’ 등 특정 성향을 규정하는 표현까지 등장한다. 단순한 의견을 넘어 낙인성 댓글이 이어지며 댓글창 분위기는 빠르게 거칠어졌다.
발단은 방송 발언이다. 조인성은 지난달 4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영화 ‘휴민트’ 홍보차 출연해 ‘비상계엄 이후 환율이 급등해 걱정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이후 일부 이용자들이 이를 문제 삼으며 비판을 쏟아낸 것으로 보인다.
과거 촛불집회 참석 여부를 둘러싼 내용도 함께 퍼졌다. 그러나 확인 결과 조인성이 해당 집회에 참석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댓글에서는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관련 주장들이 이어진 것.
반면 이를 과도한 공격으로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이상한 댓글부대가 달려온 것 같다”, “억측이 지나치다”는 반응과 함께 조인성을 응원하는 의견도 팽팽하다.
실제, 비상계엄후 환율은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급등했다. 경제지표는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 환율 상승은 또다른 배경을 가진다. 시장에서 달러 강세와 글로벌 긴장, 유가 변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시장 이슈에 대한 배우의 한마디는 정치적 낙인과 억측으로 오염됐고, 조인성의 댓글창만 아수라장이 된 셈이다. kenny@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