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의 재벌가 서출 성희주 vs 철벽 치는 섭정왕 이안 대군… 10일 첫 방송

“거절한다” 무시당해도 당당한 아이유의 도발… 신분 타파 로맨스의 서막

[스포츠서울 | 정동석기자] 대한민국에 여전히 왕실이 존재한다면?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상의 설정을 바탕으로 한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베일을 벗었다. 야망으로 똘똘 뭉친 재벌가 여성과 얼음처럼 차가운 대군의 아슬아슬한 밀당이 예고되며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뜨겁다.

◇ 아이유, ‘야망의 아이콘’ 성희주로 변신… “서출이면 어때?”

공개된 예고편 속 성희주(아이유 분)는 캐슬 그룹의 전략가이자 후계자로 강렬한 포스를 내뿜는다. 주상 전하의 탄일연에 초대받은 그녀는 “신분 상승 좀 하려고요”라며 자신의 욕망을 숨기지 않는다. ‘평민 출신 서출’이라는 주변의 비아냥에도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 이안 대군을 정조준하는 그녀의 당돌함은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 문상민, 카리스마 넘치는 ‘섭정왕’… 아이유의 유혹에 철벽

이안 대군(변우석 분)은 어린 왕을 대신해 국정을 돌보는 냉철한 인물이다. 성희주의 끊임없는 접근을 “거절한다”는 단 한 마디로 묵살하는 그의 모습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풍긴다. “이름뿐인 신분을 위해 혼인을 하겠다고?”라며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희주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조금씩 흔들리는 그의 눈빛은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 화려한 볼거리와 팽팽한 긴장감… “금기를 깬 로맨스”

비즈니스 세계의 비정함과 왕실의 고전적인 가치관이 충돌하는 과정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예고편 후반부의 카체이싱 액션과 화려한 궁중 연회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짐작케 한다. “지키는 건 이렇게 하는 거예요”라고 답하는 희주의 대사는 그녀가 단순히 신분 상승만을 노리는 인물이 아님을 암시하며 깊이 있는 서사를 예고했다. white21@sportsseoul.com